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는 2008년부터 매년 ‘갈등 및 분쟁에 관한 시민인식조사’를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본 인식조사는 당해 연도에 발생한 공공갈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뿐만 아니라 신뢰와의 관련성, 민주주의 발전에의 기여 등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공공갈등에 대한 과거의 연구들이 보여주지 못한 한국인들의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분석하고 있으며, 통시적으로 연속성을 가지면서도 시기별 특징을 선별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에서 발간하는 ‘e-뉴스레터: 분쟁해결포럼’ 303호부터 2018년 인식조사 결과를 시리즈로 게재한다. 위의 그래프는 2018년도 ‘가장 심각했던 갈등 종류’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 결과이다. “선생님께서는 2018년도 우리나라에 있었던 갈등 중 가장 심각한 것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과 관련하여 ‘최저임금 인상 관련 갈등’, ‘유치원 회계투명 관련 갈등’, ‘이념갈등’,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 복무 관련 갈등’, ‘남녀갈등’, ‘대학입시제도 관련 갈등’, ‘빈부갈등’, ‘남북갈등’, ‘노사갈등’, ‘경제갈등’, ‘승용차 카풀서비스 관련 갈등’, ‘교육관련 갈등’, ‘일자리문제 갈등’ 중에서 37.4%의 응답자가 ‘최저임금 인상 관련 갈등’이 가장 심각한 갈등이라고 지적하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유치원 회계투명 관련 갈등’, ‘이념갈등’ 등의 순서로 응답하였다. 참고로 2018년도 설문에서 ‘2017년도에 가장 심각했던 갈등’에 대해 시민들 중 37.0%가 ‘대통령 탄핵 찬반 갈등’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적폐청산 관련 갈등’, ‘사드배치 관련 갈등’ 등의 순서로 가장 심각했다고 응답하였다. <분쟁해결연구센터, dcdr@dankook.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