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7호] 문재인 정부 시기 가장 심각한 갈등에 대한 시민 인식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1.12.30 | 조회수: 524

 

 

 

                     [제347호] 2021년 12월 30일


                발행인: 가상준  편집인: 임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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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시기 가장 심각한 갈등에 대한 시민 인식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는 2008년부터 매년 갈등 및 분쟁에 관한 시민인식조사를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본 인식조사는 당해 연도에 발생한 공공갈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뿐만 아니라 갈등과 신뢰와의 관련성, 갈등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가 등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공공갈등에 대한 과거의 연구들이 보여주지 못한 한국인들의 다양한 시각과 인식을 분석하고 있으며, 통시적으로 연속성을 가지면서도 시기별 특징을 선별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202012월에 실시한 인식조사에 있어 문재인 정부 기간 어떤 갈등이 가장 심각했는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정도를 측정한 항목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선생님께서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다음 중 어떤 갈등이 가장 심각했다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국민의 절반 정도인 48.8%가 이념갈등이 가장 심각했다고 응답하고 있는데, 현재 한국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보수와 진보 간의 이념갈등이 매우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빈부갈등이 가장 심각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27.6%를 차지하고 있어 IMF 외환 위기 이후 신자유주의적 경제정책과 부동산 정책 실패 등에 따른 부의 불평등과 사회적 양극화가 점점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는 노사갈등과 지방정부간 갈등, 환경갈등 및 교육갈등 순으로 갈등이 심각했다고 응답하였다.

 

  다음으로 선생님께서는 문재인 정부기간 다음 중 어떤 갈등이 가장 심각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역시 이념갈등이 가장 심각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6.1%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동안 이념갈등이 가장 심각했다는 응답 비율보다 약 2.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빈부갈등이 가장 심각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0.2%를 차지하고 있어 그동안 빈부갈등이 가장 심각했다는 응답 비율보다 약 2.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한국사회의 갈등 양상에 있어 이념갈등이 지속적으로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겠지만, 빈부갈등이 점점 심각해질 것이라는 국민들의 인식을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네 번째 비율로 가장 심각했다는 지방정부간 갈등이 향후 세 번째로 가장 심각할 것이라고 응답하였으며, 환경갈등과 교육갈등은 동일한 비율로 가장 심각할 것이락 응답하였다.

 

 

<분쟁해결연구센터, dcdr@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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